앤트윤Antyoon

  요즘 제가 즐겨보는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들, 그냥 보기만 하기엔 너무 아까운 콘텐츠들이 많아요. 블로거로서, 이건 그냥 스쳐 지나가면 안 되겠다 싶어서요.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인상 깊게 본 삼성전자 유료 광고 콘텐츠 두 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. 한 편은 미키피디아님 , 또 한 편은 플랜디님 유튜브 영상인데요, 둘 다 삼성 TV 광고였지만, 전~혀 다른 스토리와 감성으로 접근한 게 너무 멋졌어요. 고객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광고가 왜 중요한가?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브랜드나 기업의 스토리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어요. 사실 관심 있는 건 자기 이야기, 자기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예요. 그래서 ‘내 얘기처럼 느껴지는 광고’는 잘 들리고, 오래 남죠. 수억 쏟아붓는 전통 광고보다, 개인의 스토리로 풀어낸 진심 어린 콘텐츠 가 훨씬 더 깊이 와닿는 시대니까요. 5월 9일 미키피디아의 #삼성NeoQLED8K 광고 처음 본 건 미키피디아님의 영상이었어요. 예전부터 기술이나 전자제품을 다루는 방식이 **‘쉽고 명료’**해서 좋아했는데, 이번 삼성 Neo QLED 8K 광고 영상에서도 그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. “TV의 본질은 무엇인가?” “AI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가?” 이런 철학적인(?) 질문부터 시작해서 거실 속 TV의 새로운 역할 에 대해 조곤조곤 설명해주셨어요. 특히 위젯 설정 이야기에서 완전 몰입했어요. 날씨, 메모, 카메라, 우리집 상태까지 TV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, 서울 도심 고층 빌딩의 LED 광고판이 우리집에 들어온 느낌 이랄까요? 그 위에 내 기분에 따라 바뀌는 그림이 올라오고, 벽에 구멍 안 뚫어도 되는 디지털 액자라니… 인테리어 감성도 챙겨주고, 기능도 챙겨주고. 그냥 스펙 나열이 아니라, ‘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’에 집중한 진짜 진정성 있는 광고 콘텐츠였어요. 미키피디아 : ...

마라탕도 먹고 카레 떡볶이도 먹고 Words by Jeong-Yoon Lee 배달 앱을 사용하지 않아서 먹방유튜버들이 먹는 배달음식을 맛볼 일이 거의 없거든요. 그냥 먹방을 보는 걸로 만족하며 살다가 궁금한 메뉴들은 대충 감 잡은 레시피로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. 그러다가 발견한 레시피 첫 번째는 마라탕을 만들어 먹을 때 사리곰탕스프를 넣으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장 사리곰탕면을 장보고 마라 소스와 사리들도 장을 봤습니다. 두 번째는 카레 가루 넣은 떡볶이에요. 그동안은 집에 카레 가루가 없어서 해먹을 생각을 못 했는데 마녀스프를 자주 끓여먹다 보니 집에 카레 가루를 쟁여두게 되어서 이때다 싶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. 둘 다 너무 성공적인 레시피더라고요. 역시 쩝쩝 박사님들이에요. 레시피는 아주 간단하게만 적용하여 만들었기에 제대로 된 레시피는 요리 전문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! ①마라탕소스+사리곰탕면스프 재료: 마라탕소스, 사리곰탕면스프, 사리들(중국당면, 분모자, 뉴진면, 새우완자, 푸주 등) 마라탕과 마라샹궈는 냉털요리로 제격이에요. 집에 있는 채소와 각종 사리들을 몽땅 넣고 끓이면 웬만하면 다 맛있기 때문에 냉털요리로 아주 좋습니다. 채소 듬뿍 넣은 샤브샤브도 워낙에 즐겨먹던 메뉴인데 마라탕을 알고 난 후부터는 샤브샤브는 안 먹게 된 거 같아요. 처음엔 각종 채소와 버섯을 양껏 넣어서 먹기 바빴는데 중국 당면과 분모자의 쫀득함을 알고 난 후부터는 마라탕 소스에 중국 당면과 분모자만 넣어서 먹게 돼 더라고요. 갈수록 건강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거 같지만 어차피 마라 수혈만 하면 되니까 괜찮은 거 같아요. 채소는 평소에도 잘 챙겨 먹으니까요. ​ 해쭈님 먹방브이로그를 굉장히 좋아해요. 뭔가 보고 있으면 편안하달까요? 그래서 본 것도 또 보고 하게 되는데 자주 보다 보니 해쭈님의 레시피를 따라 하고 싶더라고요. 마라탕을 굉장히 자주 먹기 때문에 마라탕을 먹을 때 사리곰탕면 스프를 넣는 걸 보고 바로 저도 해보게 되었어요. 곰탕 육수에 마라탕을 끓여...

나의 연애관은? Words by Jeong-Yoon Lee 지난주 메기 상윤님의 등장을 마지막으로 8화 마무리가 되었어요. 메기 등장에 이상윤님은 누구인가?에 대한 궁금증으로 여러 추측이 난무한 콘텐츠로부터 스포를 안 당하려고 노력한 한주였던 거 같아요. 얼핏 회계사(?)라는 숏폼 문구를 본거 같아서 세상에 이렇게 생긴 회계사도 있다니! 요즘 연프 자기소개 때 회계사가 은근히 많아서 회계사란 직업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. 하지만 그는 이상윤님은 회계사가 아니었어요. 전직 야구선수 활동을 하다가 대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6년째 하고 있다고 합니다. ​ 페어링북에서 경제관념이 확실한 부분을 발견해서 그런지 뭔가 다른 꿈을 꾸고 있을 거 같았는데 역시 본인의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어요. 그리고 사업 자금을 모으기엔 역시 모델이 좋잖아요. 한소희 배우님도 아르바이트할 때랑 모델 활동을 할 때랑 돈의 액수가 크게 차이 나서 직업으로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잖아요. 앞으로 때가 되면 무슨 사업을 하게 될지도 무척 궁금해집니다. 상윤님의 페어링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는 아버지가 한 말씀에 동의한다는 "네 엄마이기 이전에 내 아내다 똑바로 해라"였어요. ​ 지민님이 질투 날 정도로 상윤님의 첫 데이트 상대는 제연님이었어요. 성수동에 위치한 셰프님이 집에서 홈마카세를 즐겨 하다가 파인 다이닝까지 하게 되었다는 Rivna(리브나)에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되었어요. 지민쒸 못지않게 상윤님도 대화 스킬이 좋다고 생각했어요. 상대의 대화가 끝나면 대답으로 먼저 상대를 치켜세워주는듯한 담백한 칭찬을 해주는데 그게 듣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좋을 거 같더라고요. 그리고 무엇보다 솔직한 자기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방도 알아서 본인의 이야기를 꺼내기 마련인데, 대화에 부대끼지 않고 솔직한 대화들이 오간 데이트였지만 뭔가 설렘모먼트는 못 느꼈어요. ​ 하트페어링 9화 설렘모먼트는 찬영&채은의 닭한마리 데이트였어요. 나도 모르게...

  나만의 루틴으로 글로우업 시작해보기 Words by Jeong-Yoon Lee 늘어지고 만사 귀찮을 때 해피하기 위해서 챙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가 해쭈님이에요. 몇 번을 반복해서 봤는지 모를 지경입니다. 해쭈님은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 가볍게 아무 생각 안 하고 싶을 때 보면 좋더라고요. 그리고 내가 광고주여도 광고 맡기고 싶을 정도로 해쭈님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영상 콘텐츠를 알차게 만들어주는 게 해쭈님의 매력인 거 같아요. ​ 갓생, 댓걸 등의 콘텐츠를 보면 제가 직장 생활을 한창 열심히 했던 시절이 떠오르더라고요. 일찍 일어나서 풀 메이크업과 풀 스타일링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고, 퇴근하면 걷기 운동, 건강한 음식 챙겨 먹기, 영양제 챙겨 먹기, 매일매일 블로그 기록하기 등 은근히 제가 갓갓갓생 일상을 살았더라고요. K 직장인은 갓생을 안 살 수가 없는 거 같긴 해요. ​ 지금에 와서야 갓생이 여느 때보다 지키기 힘든 루틴이었구나 싶습니다. 특히 프리랜서나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루틴이 금방 깨지기 싶거든요. 프로젝트가 휘몰아쳐 올 땐 바빠서 챙기지 못하고 잠시 쉬어갈 때는 만사가 귀찮아지고 게을러지기 마련이거든요. 바쁠 때나 한가로울 때나 본인만의 루틴을 지키는 삶이 얼마나 더 대단한 건지 깨닫고 있는 요즘이에요. ​ 나라마다 추구미가 다르잖아요? 특히 저는 해외에 사는 한국 여성분들의 브이로그를 즐겨보는데, 해외에 살다 보면 한국에 살던 때와 다르게 추구미가 점점 달라지는 걸 느낄 수가 있었어요. 한국은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의 영향으로 마냥 마른 몸이 많은 여성분들의 추구미라면 LA에 사는 언니들은 탄탄한 근육과 그을린 피부 등이 추구미잖아요! 운동복을 입어도 태가 좋은 언니들은 확실히 LA 댓걸! ​ 제가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스킨케어는 참 소홀했던 부분인데 글로우업 루틴에서는 스킨케어 과정이 몹시 중요하잖아요? 집에 오면 씻고 집 청소하는 것도 힘든데 스킨케어를 20분이나 ...